2010년 1월 25일 월요일

SVN 권한설정

출처 : http://www.darkfox.info/1489

오늘은 SVN + apache  조합에서 권한 설정을 하려고 합니다.
프로젝트들 마다 Core 로직과 App 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SVN을 통해서 특정 ID는 특정 구역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설정하고 싶은데, 이 부분의 세팅을 하고 싶을 껍니다.
여기서  SVN 설치를 성공을 했다면, 이제 세팅을 해봅시다.
뭐 일단 간단 합니다. http.conf 파일을 수정합니다.
<VirtualHost *:80>
    ServerAdmin webmaster@darkfox.info
    ServerName svn.darkfox.info
    ErrorLog logs/svn.darkfox.info-error_log
    CustomLog logs/svn.darkfox.info-access_log common
    <Location />
        DAV svn
        SVNPath c:/svn
# 여러개의 프로젝트를 등록할꺼면 SVNPath 대신 SVNParentPath를 사용하세요.
#        SVNListParentPath on
#        SVNParentPath c:\svn
        AuthType Basic
        AuthName "Subversion repository"
        AuthUserFile c:/svn/conf/htpasswd
        AuthzSVNAccessFile c:/svn/conf/authz
    #    <LimitExcept GET PROPFIND OPTIONS REPORT>
    #        Require valid-user
    #    </LimitExcept>
        Require valid-user
    </Location>
</VirtualHost>
잘 했는지 봅시다.
http://svn.darkfox.info 를 경로로 사용하겠습니다.
SVNParentPath 를 사용했다면
http://svn.darkfox.info/만든프로젝트폴더 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http://svn.darkfox.info/test-svn 이런식이죠.
SVN 서버에 c:\svn\conf 에 있는 authz 파일을 수정합니다
[groups]
admin = darkfox
devteam = user2
tester = user1
anonymous =
[/]
#그룹으로 처리해도 되고
@admin = rw
[/core]
#읽기전용
@devteam = r
#접근금지
@tester =
[test-svn:/]
#ID를 직접 써도 됩니다.
darkfox = rw
샘플로 만든 파일입니다. 
SVN에 만들어진 경로들을 적당히 등록해주시면 하위 디렉토리들은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다음엔 HTTPS를 이용한 SSL 보안과 SVN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한건 댓글을 달아주시면 짬나는대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2010년 1월 20일 수요일

무료웹저장공간들

아이폰, 윈도우폰, 안드로이드폰…. 스마트폰 확산은 업무 현장을 사무실 바깥으로 확장시켰다. 책상 앞, 인터넷 선이 꽂힌 PC가 아니더라도 이동중에 e메일을 읽고 서류를 검토하고 실시간 회의를 진행한다. 와이파이(Wi-Fi)와 3G 망으로 곳곳이 촘촘히 연결된 덕분이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욕구가 생겨났다. PC에 저장된 문서를 이동중이나 바깥에서도 똑같이 꺼내볼 일이 잦아졌다. 일일이 휴대용 저장장치에 넣어 들고 다닐 수도 있으나, 번거롭다. 똑같은 문서를 어디서나 원할 때 꺼내볼 수는 없을까. PC든 스마트폰이든 똑같이.

웹창고 서비스가 제격이다. 웹 저장소에 문서를 보관해두고 어떤 PC나 휴대폰에서 간편히 꺼내보고 편집,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다. 지금까지는 웹브라우저나 전용 프로그램으로 주로 이용해왔지만, 스마트폰 보급과 더불어 모바일 영역까지 서비스가 확장되는 모양새다.

요즘엔 따로 프로그램을 띄우지 않아도 윈도우 탐색기에서 간편히 파일을 e저장소로 올리거나 내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늘었다. 아이폰같은 스마트폰에서도 똑같이 파일을 불러들여 읽고, 쓰고, 버릴 수 있다. 대용량 파일을 e메일로 힘겹게 보내는 불편함이 줄었다. 비좁은 PC 저장소를 대체하기에도 제격이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써봄직한 웹 곳간들을 둘러봤다.

드롭박스

요즘 각광받는 파일 보관·공유 웹서비스다. 무료 2GB 저장공간을 기본 제공하며, 다른 회원을 추천하거나 추천받은 이가 가입할 때마다 각각 250MB씩 저장공간을 4회까지 추가 제공하므로 최대 3GB까지 무료로 확장해 쓸 수 있다. 한 번에 올릴 수 있는 파일 용량도 제한 없다. 드롭박스는 윈도우 뿐 아니라 맥OS, 리눅스 등 다양한 OS를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다.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윈도우 탐색기와 연동해 손쉽게 파일들을 관리할 수 있다. 아이폰용 응용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클릭 몇 번만으로 파일 추가와 복사, 삭제 등을 간편히 처리할 수 있으며 드롭박스 내 파일 검색 기능도 지원한다. PC와 스마트폰간 파일 공유와 동기화를 손쉽게 할 수 있는 깔끔한 서비스로 호평받고 있다.

dropbox01

네이버 N드라이브

포털 네이버가 선보인 무료 웹창고 서비스다. 문서나 사진, 동영상 등을 저장해두고 인터넷이 연결된 PC에서 자유롭게 접근해 쓸 수 있다. 여러 파일이나 폴더를 통째로 올리고 내려받거나, 폴더간 끌어놓기로 이동·복사하는 기능, 중요한 파일이나 폴더에 ‘중요’ 표시를 설정해 따로 모아보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네이버 메일·블로그·카페 등 주요 서비스와 연동되는 점도 편리하다. 된다. N드라이브에 보관된 파일을 네이버 메일이나 블로그, 카페로 바로 보내거나, 각 서비스에서도 N드라이브에 보관중인 파일을 가져와 손쉽게 첨부하는 식이다. 무료 5GB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윈도우와 맥OS, 리눅스 모두 지원한다. 한 번에 올릴 수 있는 파일 크기는 최대 200MB이다. 직접 접속할 필요 없이 윈도우 탐색기에서 가상 드라이브 형태로 파일과 폴더를 관리할 수 있는 ‘N드라이브 탐색기’도 제공한다. 스마트폰에선 모바일 네이버 페이지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N드라이브 전용 응용프로그램인 ‘모바일 N드라이브’도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ndrive

세컨드라이브

나우콤에서 선보인 무료 웹창고 서비스. 최대 1TB란 넉넉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웹에서 직접 파일을 올리는 대신, 전용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PC에 설치하면 윈도우 탐색기 메뉴에서 간편히 이용할 수 있다. 전용 업로더를 이용하면 업로드 속도가 빠르고 자동 백업 기능도 제공된다. 다만, 직접 PC에서 업로드한 파일은 유효기간 30일을 지정하고 있는 점은 유의할 대목이다. 여러 이용자가 공통 저장하고 있는 파일이나 피디박스·클럽박스 등 제휴 서비스를 거쳐 저장된 파일엔 유효기간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2월께 아이폰·아이팟터치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세컨드라이브 응용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2ndrive

플리커 드라이브

플리커 드라이브’ 는 사진공유 서비스 ‘플리커’를 PC에서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돕는 확장기능이다. 윈도우 탐색기에서 파일을 이동·복사하듯 곧바로 플리커에 접속해 사진을 올리고 공유할 수 있다. 확장기능을 설치하면 ‘내 컴퓨터’ 항목 밑에 ‘Flickr Driver’란 가상 드라이브가 생긴다. 이용자는 탐색기에서 파일 관리하듯 마우스로 사진을 끌어다 플리커 계정에 올리거나, 플리커에 등록된 사진을 이동·복사·삭제할 수 있다. 플리커에 등록된 사진들을 썸네일 형태로 미리보거나, 태그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윈도우 비스타와 윈도우7에서 정상 동작한다. 모바일 서비스를 직접 지원하진 않지만, ‘Flickr‘ 같은 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아이폰에서도 손쉽게 플리커 계정에 접속할 수 있으므로 큰 문제될 게 없다. 플리커 계정은 트래픽 기준으로 한 달에 100MB의 무료 계정을 지원한다. 한 번에 올릴 수 있는 사진 크기는 최대 5MB다.

flickerdrive

스카이드라이브 익스플로러

스카이드라이브 익스플로러 역시 플리커 드라이브와 비슷한 확장기능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웹창고 서비스 ‘윈도우 라이브 스카이드라이브’ 를 웹에 접속하지 않고 탐색기 폴더에서 곧바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스카이드라이브와 PC간 파일 복사·삭제 기능은 물론 폴더 생성과 이름 변경, 내려받기 주소 확인 및 클립보드 복사, 드래그앤드롭 기능 등을 지원한다. 스카이드라이브에서 파일을 바로 열어보거나 50MB가 넘는 파일을 지원하는 기능도 곧 선보일 예정이란다. 윈도우XP 이상 윈도우 OS에서 이용 가능하다. 맥OS는 지원되지 않는다. 아이폰 연동 기능도 빠져 있다. 모바일 연동이 미흡한 점은 아쉽지만, 윈도우 탐색기에서 가상 드라이브 형태로 편리하게 파일을 올리고 내려받을 수 있는 기능은 유용하다.

skydriveexplorer

구글 문서도구

지 금껏 ‘G드라이브’란 이름으로 떠돌던 구글식 웹창고 서비스가 공개됐다. 기존 구글 문서도구에 대용량 파일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을 덧붙인 모양새다. 최대 1GB 무료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워드나 파워포인트, 엑셀 등 일반 문서 형식 외에도 대용량 사진이나 동영상, 압축파일 등 모든 종류의 파일을 한 번에 최대 250MB까지 구글 문서도구에 올릴 수 있도록 했다. 공유폴더를 이용해 여럿이서 문서나 그래픽 작업을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온라인 협업 기능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곧 공식 제공될 예정이다.

google_docs

애크로뱃닷컴

어도비의 온라인 협업 서비스. 지난해 12월말, 모바일 환경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m오피스 공간으로 개편했다. 첫 화면에 ‘온라인 파일 오거나이저’를 적용해 파일 저장과 공유, PDF 변환, 온라인 회의 등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아이폰용 ‘Acobat.com mobile‘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아이폰 카메라로 찍은 문서나 사진을 PDF 파일로 변환하거나, 애크로뱃닷컴에 보관된 파일들을 불러와 읽고 저장·공유할 수 있다. PDF 파일을 프린터나 팩스로 전송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5GB의 무료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무료 이용자에겐 PDF 파일 변환 5건, 파일 다운로드 100건, 동시에 3명과 웹 컨퍼런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acrobatcom

아이디비

대용량 파일 공유에 제격인 웹창고 서비스. 기본으로 저장공간 2GB, 트래픽 10GB가 무료로 제공된다. 한 달마다 트래픽이 새로 충전되는 점에서 플리커와 비슷하다. 한 번에 최대 2GB까지 파일을 올리고 내려받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여러 파일을 한꺼번에 동시에 올릴 수 있으며, 파일 또는 폴더 단위로 고유 주소도 부여된다. 동영상이나 사진, 문서, 음악 등을 웹에서 실시간 재생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내가 올린 파일을 누군가 내려받으면, 해당 파일은 영구 보존된다. 무료 서비스에선 다운로드에 앞서 10초간 대기시간이 뜨며, 광고가 노출된다. 아이폰용 모바일 접속 페이지를 따로 제공한다.

ideebee

Flickr, N드라이브, 구글 문서도구, 드롭박스, 세컨드라이브, 스카이드라이브, 스카이드라이브 익스플로러, 애크로뱃닷컴, 웹창고, 플리커, 플리커 드라이브

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23738/trackback

생지축지 생이불유

극장에서 영화시작 전 마음으로 들어온 광고 하나!

너무 궁금해서 영화가 끝나자 마자, 당장 인터넷을 뒤져 그 뜻풀이를 찾았습니다.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말로 역시 오묘한 뜻이 있었습니다.

"낳고 기르되 소유하지 않는다"

중국의 한 전설적인 장기고수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무려 50년동안이나 최고의 장기고수가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비결을 이렇게 말했다죠.

"누군가를 이기고 나면 남들에게 다 알려준다.

그럼 사람들은 그것을 배우기 위해서 1년을 투자한다.

나는 그 시간에 새로운 묘수를 생각해낸다."

소유하지 않으니 마음이 자유롭고,

마음이 자유로우니 더 많은 것을 가질 수 있는 법!

 

소유하지 않는 마음이란 무엇일까요?

 

출처 : 최규상의 유머편지: www.humorletter.co.kr

2010년 1월 19일 화요일

테스트 커버리지.

요구기반으로 테스트하는 경우

- 요구사항 반영율
화면기준으로 테스트하는 경우

- 화면테스트율 = 테스트한 화면/대상 화면 * 100
위험기반으로 테스트하는 경우 

- 관련된 명세서 기준으로 테스트한 위험 건수/ 전체 식별된 위험 * 100
Blackbox Test에 국한한다면,

- input, output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테스트기법 중 Decision Table이 가장 좋은 예인데,
Codition(input)에 따라 Result(output)이 달라지는 경우를 모두 도출하여 모든 Rule(case)에 대해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입력 조건이 매우 다양한 경우라면???
Othogonal Array를 사용하여 경우의 수는 낮추고 커버리지는 높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Pairwise Testing


페어와이즈(pairwise) 조합 테스팅은 커버해야할 기능적 범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량의 테스트 세트를 구성하여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찾고 테스트에 대한 자신감(Confidence)을 얻을 수 있는 방법 중의 한가지 이다. 페어와이즈는 관찰 결과 대부분의 결함이 2개 요소의 상효작용(Interactions of two factors)에 기인한다는 것에 착안하여 2개 요소의 모든 조합을 다룬다. 즉, 페어와이즈 조합의 의미는 테스트를 하는데 필요한 각 값들이 다른 파라메터의 값과 최소한 한번씩은 조합을 이룬다는 의미이다.
제 약된 자원으로 제한된 시간에 테스트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테스트 대상 소프트웨어의 설정, 기능, 이벤트 등의 조합을 모두 테스트 하는 것은 현실적/경제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테스트를 하지 않거나, 일부 조합을 의도적으로 누락시키는 것은 그만큼의 리스크를 동반하게 되므로 조합 테스팅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페어와이즈 조합 테스팅은 모든 조합을 고려해 테스팅했을 때 발견할 수 있는 결함을 모두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페어와이즈 조합 테스팅기법을 사용하여 테스팅한 결과에 결함이 없었다는 것까지는 보장성을 제공해 준다. 그리고 경험적으로 의미있고 결함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조합을 추가하여 관리 가능한 선에서 조합을 늘리는 것은 조합 테스팅의 효과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물론, 늘어난 조합을 감안하여 도출한 테스트 케이스가 보장하는 범위는 페어와이즈 조합 테스팅 기법이 보장하는 범위까지이다.
조 합 테스팅에서 파라미터(Parameters)는 조합할 값을 대표하는 요소로서 소프트웨어의 다양한 기능, 사용자 또는 하드웨어 설정, 속성, 선택옵션 등의 종류를 파악함으로써 알 수 있다. 값(values)은 각 파라미터에 대한 선택 가능한 개별적인 값을 의미하는 것으로 숫자, 텍스트,또는 리스트에서의 선택된 것이 해당될 수 있다.
3개의 파라미터가 있고 각 파라미터가 5가지, 4가지, 5가지의 값을 가질 경우를 생각해 보자. 모든 조합을 고려하면 5 * 4* 5 = 100가지의 조합이 생긴다. 이러한 100가지의 조합을 가지고 100가지의 경로로 테스트를 수행해 준다고 가정하면 10,000개의 테스트 케이스를 수행해야 한다. 조합할 것이 조금 더 많아지고 테스팅하는 경로나 종류가 더 다양해진다면 테스트에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것이다. 이런 경우, 합리적으로 일정 수준의 보장성을 확보 하면서 조합의 수를 줄여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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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이트에 가면 pairwise testing 기법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http://www.pairwise.org
pairwise.org에서 Effectiveness of Pairwise 항목중 하나를 옮겨본다.

We measured the coverage of combinatorial design test sets for 10 Unix commands: basename, cb, comm, crypt, sleep, sort, touch, tty, uniq, and wc. […] The pairwise tests gave over 90 percent block coverage.

[D. M. Cohen et al., 1996]

10가지 unix 명령을 페어와이즈 만으로 90%의 블럭 커버리지를 준다면.. 사용해 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은가??

2010년 1월 15일 금요일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전에 욘 폰 테츠너 오페라소프트웨어 CEO의 인터뷰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아래와 같은 내용이었다.
“웹은 하나 뿐입니다. 컨텐트를 제공하는 기술이 무엇이든 동일한 웹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껏 데스크톱 웹브라우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바일은 오페라가 주도해왔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기술을 쓰든, 어떤 기기든 이용자가 똑같은 경험을 하도록 바뀔 것입니다. 이는 전세계 흐름이기도 합니다.”
이 발언에 깔려 있는 뒷배경은 살포시 접어두고 그 내용만 살펴본다면 정말 공감이 가는 얘기이다.
우리의 웹 환경은 어떨까? 과연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을까?
최근에 '장애인 차별 금지법'이 발효되면서 국내에서도 아주 미미하지만 곳곳에서 장애인을 위한 웹 환경의 구축에 관심을 쏟고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그 갈 길이 너무 먼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기형적인 우리의 웹환경의 개선을 위한 접근이 장애인과 일반인이라는 이분법으로 갈려있다는 것이다.
그 이분법적인 논리 속에서 우리의 웹환경은 더욱더 기형적인 모습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고, 더 큰 문제는 그 논리 속에서 또다시 소외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웹환경이 더욱더 기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은 일반인이든 장애인이든 동일한 환경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우 일반인을 위한 웹 환경과 장애인을 위한 웹환경을 분리해서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일반인이 접속하는 홈페이지와 장애인만 접속해서 사용해야 하는 홈페이지가 분리돼서 개발되고 장애인을 위한 홈페이지는 일반 홈페이지에 정말 눈꼽만하게 보이지도 않는 구석에 링크를 걸어놓고 생색을 내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 장애인을 위한 홈페이지는 데이터의 업데이트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채 방치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단 주변에 생색내기로 개발은 했지만 유지 보수를 하지 못하는 것이다. 거기다가 실제로 장애인들이 그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고려도 되어 있지 않다.
다른 경우로는 장애인들의 환경은 고려하지 않고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 기능이 제공되고 있다는 것이다.
고가의 장비이기 때문에 실제로 장애인들 사이에서도 보급율이 저조한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에 보급된 장애인들을 위한 컴퓨터에는 각 장애에 맞도록 화면의 일부를 확대하거나 화면의 내용을 음성으로 출력하는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때문에 현재의 웹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확대 기능이나 음성 안내는 사실 무용지물이다.
그런데 누구도 그런 것에 대해 고민을 하거나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외국이라고 해서 무조건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국내에서는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떡칠되어 있는 각종 플래시와 실버라이트를 그리고 Active X를 포함한 모든 컴포넌트를 걷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웹에 거추장스럽게 붙어있는 모든 컴포넌트를 걷어내고 웹 표준에 맞도록 홈페이지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국내 홈페이지는 동영상, 이미지, 각종 플래시로 떡칠이 되어 있고 막상 문자로 인식될 수 있는 컨텐츠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덕분에 장애인들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음성 안내 기능은 그야말로 무용지물이 되어 버렸다.
동영상, 이미지, 플래시로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웹표준에 따른 개발에 따라 개발된 홈페이지는 텍스트 브라우저로 확인을 할 경우 홈페이지 내의 대부분의 중요한 컨텐츠의 내용을 확인하고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
대표적인 텍스트 브라우저로는 'Lynx(http://lynx.isc.org/)' 가 있다. (설치나 사용법은 잘 찾아보시기 바란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법이다.
Lynx 를 통해 외국 은행 중 BNZ(Bank of New Zealand - 뉴질랜드로 워킹홀리데이를 간다면 자주 이용하게 되는 은행 중 하나)와 국내 은행 중 신한은행을 들어가 본 결과이다.


클릭하시면 크게 보이니 비교해 보시기 바란다. BNZ의 경우 은행 업무 전체를 이용하는데 있어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만 강조하고 싶다.

이것이 국내 웹의 실체이자 현실이다.

참고로 BNZ를 우리가 쓰는 일반 웹브라우저로 들어가본 화면이다.

디자인에 있어서 국내 은행보다 못할 것은 없다고 생각되지 아니한가?

신 한은행의 경우 저시력자를 위한 눈이 편한 뱅킹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초기 화면에서 이 서비스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실제로 이런 서비스는 불필요하다. 장애인을 위한 환경이 무엇인지 그 기본조차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텍스트 브라우저에서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은 가장 적은 비용이 들면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임에는 분명하다.

이렇게 개발된 홈페이지는 저시력자들이 화면을 확대해서 인식하거나 음성으로 화면을 안내하도록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왜 이러한 쉬운 방법을 놔두고 어려운 방법만 찾는 것일까?

장애인을 위한 개발은 분명 일반적인 회사의 입장에서는 이익이 되지 않는 개발임에는 분명하다.

한국 사회에서 더 큰 문제는 대부분의 장애인이 경제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주체가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해도 실제 장애인이 비용을 지불하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경제적 주체가 되지 못하는 비중이 월등하다는 것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러한 이유에서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개발이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

그 리고 장애의 유형에 따라 모든 장애의 유형을 지원해 준다는 것도 경제적인 관점에서는 절대 쉬운 선택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사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장애 유형을 지원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라고 본다. 머.. 불가능하다고 단언할 수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장애에 대한 국내의 인식을 놓고 본다면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그러한 어떤 경제적인 논리를 떠나서 일반인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누리고 있는 자유로운 일상사는 공평하게 제공해주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은행업무, 관공서 업무와 같은 살아가면서 필요한 기본적인 일상들마저 제공할 수 없을 정도로 이 사회는 각박한 것일까?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필요한 환경을 따진다면 아마 몇박 몇일은 거뜬히 떠들 수 있을 것만 같다. 은행마다 비치되어 있는 ATM만 봐도 그 기기에 장애인을 위한 배려는 눈씻고 찾아봐도 개똥딱지만큼도 없다.

이러한 불평등한 환경을 평등한 환경으로 만들 수는 없는 것일까?

[출처] STEN - http://www.sten.or.kr/bbs/board.php?bo_table=free&wr_id=7030

Markup 유효성 검사

http://validator.kldp.org/


validator는 KLDP에서 제공하는 W3C의 한국어 HTML Validation 서비스이며, HTML, XHTML, SMIL, MathML 등 웹 문서의 markup 유효성을 검사해줄수 있는 사이트

valid

2010년 1월 4일 월요일

[책] 생각의 탄생 (다빈치에서 파인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

캡처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리처드 파인먼, 버지니아 울프, 제인 구달, 스트라빈스키, 마사 그레이엄 등 역사 속에서 뛰 어난 창조성을 발휘한 사람들이 과학, 수학, 의학, 문학, 미술, 무용 등 분야를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사용한 13가지 발상법을 생각의 단계별로 정리하고 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하다고 손꼽히는 천재들이 자신의 창작 경험을 통해 ‘생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으며 또한 생각하는 법을 어떻게 배웠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저자는 그들의 발상법을 관찰, 형상화, 추상, 패턴인식, 패턴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 만들기, 놀이, 변형, 통합 등 13단계로 나누어 논리정연하게 설명할 뿐 아니라 직관과 상상력을 갈고 닦아 창조성을 발휘하는 방법 또한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우리들 대부분은 음악을 듣고 그림을 본다. 하지만 창조적 천재들은 그림을 ‘듣고’ 음악을 ‘본다’.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피아노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보다 머릿속으로 음악을 ‘그리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청각적 형상화라는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패턴인식을 이용해 새로운 생각을 떠올리곤 했다. 그는 산과 강, 바위를 보며 전투장면이나 기이한 얼굴을 연상하는 등 한 가지 형상에서 무한히 다양한 대상을 그려냈다. 그늘은 마음의 눈으로 관찰하고, 머릿속으로 형상을 그리며, 모형을 만들고, 유추하여 통합적 통찰을 얻었다.
하지만 저자는 창조성이 이들 소수 천재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들이 활용한 창조적 사고의 13가지 도구들을 이용한다면 누구나 창조성의 대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상상력을 학습하고 자기 안의 천재성을 일깨우게 만드는 이 책은 미래의 예술가, 과학자, 인문학자, 기술자들이 창조적 사고를 활성화시켜 세계를 건설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삼성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9월 전자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창조경영’을 화두로 던진 바 있다. 남의 것을 베끼는 것으로는 통하지 않으며, 창조성과 혁신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는 지극히 원론적인 화두이면서 또 그만큼 추상적이기 때문에 현실에 걸맞는 실천전략을 짜기란 결코 쉽지 않다. 현대인들이 습득하는 정보의 양은 늘어나고 전문화 속도는 빨라졌지만 지식은 오히려 파편화되고 있다. 현대인들은 정보의 풍요 속에서 지식의 암흑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식정보화 사회인 오늘날에는 상당한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존재하며, 한 치 앞의 미래를 내다볼 수 없는 예측 불가능성이 증가한다. 이러한 예측 불가능성은 많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위협을 느끼게 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또 다른 시각에서 보면 그 안에는 새로이 펼쳐지는 세계에 대한 많은 ‘기회’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런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사고방식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과거의 사고방식과 틀, 관습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과거로부터의 탈피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요소가 바로 창조적 사고이다. 지식 대통합의 시대라고도 하는 현재, 스페셜리스트의 시대에서 제너럴리스트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는 보다 폭넓은 지식의 통섭이 요구되며, 모든 분야를 통합하고 아우르는 종합지적인 사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 분야에서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만이 분야를 넘나들며 변화하는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사고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르네상스형 인간을 요구하는 시대의 목소리에 부응하여 이를 어떻게 계발하여 실전에 적용할지에 대한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출처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4568727

 

창조성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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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다시 생각하기  

‘무엇’을 생각하는가에서 ‘어떻게’ 생각하는가로
옥수수 유전자와 교감한 노벨상 수상자
리처드 파인먼은 문제를 풀지 않고 ‘느꼈다’
직관이 교감을 통해 통찰로 이어진다
느낌.감정.직관의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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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을 학습하는 13가지 생각도구

‘환상’과 ‘실재’ 사이의 단절
실패한 지식인의 전형, 버지니아 울프의 아버지
이해가 아니라 외워서 알게 되는 교육시스템
피카소는 상상이 사실보다 진실하다고 믿었다
창조를 이끄는 13가지 생각도구
생각의 도구들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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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구 1. 관찰

수동적인 ‘보기’가 아니라 적극적인 ‘관찰’
관찰은 눈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듣는 것’과 주의 깊게 듣는 것‘의 차이
마르셀 뒤샹이 재발견한 일상의 가치들
괴테에서 헨리 밀러까지 관찰을 위한 예술훈련법
관찰을 통해 깨닫는 ‘세속적인 것의 장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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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구 2. 형상화

찰스 스타인메츠의 사물을 그리는 능력
형상화는 세계를 재창조한다
당신은 북적거리는 파티에서 음악의 음계를 들을 수 있는가?
시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비시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물리학을 ‘상상’한 아인슈타인
내면의 감각을 일깨우는 다양한 방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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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구 3. 추상화 

피카소는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본 것을 그렸다
추상화는 곧 단순화이다
추상화의 본질은 한 가지 특징만 잡아내는 것
움직임도 추상화될 수 있다
분야 간 경계는 추상화를 통해 사라진다
추상화는 중대하고 놀라운 사물의 본질을 드러내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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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구 4. 패턴인식 

아르침볼도의 정물화를 거꾸로 하면 무엇이 보일까
다빈치의 아이디어는 패턴인식에서부터
패턴인식과 시의 발견
음정배열 조작으로 패턴을 발견한 쇤베르크
자연의 무질서 속에서 찾는 새로운 패턴
패턴의 부재인가, 아니면 패턴의 차이인가
체스 고수들은 패턴인식의 귀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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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구 5. 패턴형성

크느그와레예의 움직이는 선들
대칭적인 패턴을 통해 독창적인 음악을 작곡한 바흐
푸리에 분석에서 전자공학까지, 패턴의 놀라운 변신들
가장 단순한 요소들의 결합이 복잡한 것을 생성한다
패턴은 정답이 하나가 아님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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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구 6. 유추

양자론과 음악 사이의 유사성
헬렌 켈러는 보거나 듣지 못하는 세계를 어떻게 이해했나
유추와 닮음은 다르다
낙하하는 사과를 보고 중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
예술은 유추와 은유에 기반한다
음악적 유추를 통해 탄생한 에셔의 쪽매붙임작품
유추할 수 없다면 세계를 창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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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구 7. 몸으로 생각하기

침팬지는 어떻게 천장에 달린 바나나를 먹었나
몸의 움직임이 생각이 된다
몸으로 ‘느껴야’ 하는 잭슨 폴록의 액션 페인팅
문제를 온몸으로 ‘느끼는’ 과학자와 수학자들
생각하는 것은 느끼는 것이고 느끼는 것은 생각하는 것
몸의 일부가 사라진 뒤에도 감각은 남아 있다
몸은 답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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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구 8. 감정이입

대니얼 데이루이스는 극중 인물의 인생을 ‘살았다’
감정이입의 본질은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것
역사가들은 타인의 눈으로 보기 위해 ‘시대의 현장’으로 돌아간다
사냥에 성공하려면 사냥감처럼 생각하라
복잡한 침팬지 사회를 감정이입으로 연구한 제인 구달
대나무를 그리려면 먼저 내 안에서 그것이 자라나게 하라
가장 완벽한 이해는 ‘자신이 이해하고 싶은 것’이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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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구 9. 차원적 사고 

공간을 입체적으로 생각한다
2차원 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보일까
3차원 물체를 2차원 평면에 그리는 원근법의 발명
조지아 오키프가 꽃을 크게 그린 이유
시간은 단 한 가지 차원인가?
콜더의 등장과 움직이는 조각
조각을 볼 줄 모르는 형태맹들
차원적 사고를 훈련하는 기하학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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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구10. 모형 만들기 

군사작전의 모형이 되는 전쟁게임
모형은 본질을 구현한다
완성된 그림의 모형이 된 쇠라의 스케치
중국의 귀부인들은 벌거벗은 인형으로 진료받았다
전염병 확산을 막은 공중위생 모형
모형의 수학화로 순수한 모형을 얻을 수 있다
세계를 이해하려면 모형을 만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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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구 11. 놀이

일 가지고 놀기
흔들리는 접시를 보고 전자궤도를 연구한 리처드 파인먼
콜더의 서커스 놀이와 움직이는 조각
현실을 가지고 놀았던 루이스 캐럴과 모리츠 에셔
젓가락 행진곡은 어떻게 탄생했나
창조적인 통찰은 놀이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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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구 12. 변형 

라에톨리 발자국의 발견과 해석
사고의 변형에서 출발한 스트로브 발명
변형적 사고가 서로 다른 분야를 연결한다
언어로 표현된 문제는 방정식으로 전환될 수 있다
미시건 주립대학에서 행한 ‘음악적’ 소변분석
바흐의 다성음악을 이미지로 변형한 파울 클레
생각의 변형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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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구 13. 통합 

감각과 의식이 교차하는 ‘우주적 동시성’의 세계
파란색은 첼로, 검은색은 베이스
생각의 본질은 감각의 지평을 넓히는 것
듣지 못하는 연주자 이블린 글레니의 공감각적 사고
상상하면서 분석하고, 화가인 동시에 과학자가 되라
느끼는 것과 아는 것이 하나로
‘모든 것’이 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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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을 길러내는 통합교육 

통합교육이 지향하는 8가지 기본목표
창조적인 인물은 일과 취미를 조화시킨다
전문가가 아니라 전인이 되라
교육의 목적은 전인을 길러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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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p : 오늘날 전문적 지식의 양은 늘어나는데 비해 학문간의 교류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어 종합적 이해력은 퇴보 일로에 있다. 현대사회는 지식의 풍요속에서 오히려 암흑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25p : 과학자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논리적으로 생각한다는 일반적인 인식은 과장된 것이다. 창조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첫째, "느낀다"는 것이다.
26p : 느낌과 직관은 "합리적 사고"의 방해물이 아니라 오히려 합리적 사고의 원천이자 기반이다. 모든 학문분야에서 창조적 사고와 표현은 직관과 감정에서 비롯된다.
31p : 새로운 사실의 발견, 전진과 도약, 무지의 정복은 이성이 아니라 상상력과 직관이 하는 일이다. 모든 과학은 예술에 닿아 있다. 모든 예술에는 과학적인 측면이 있다. 최악의 과학자는 예술가가 아닌 과학자이며 최악의 예술가는 과학자가 아닌 예술가이다.
46p : 아이들은 경험으로 습득한 손지식 (Hand knowledge)을 가지고 있고, 이는 학교에서 배우는 기호적 지식 (Symbolic knowledge)만큼 강력하다. 이처럼 경험에 기반한 이해를 가리켜 "빈약하긴 하나 질 높은 이해"라고 말한다.
47p : 피카소는 상상이 사실보다 진실하다고 믿었다.
48p :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없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해내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묘사하고 있는 세계에 머무를수밖에 없다. 그렇게 된다면 자기 자신의 눈이 아닌 다른 사람의 눈으로 실재를 보게 된다. 더 나쁜 것은 환상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갖춘 마음의 눈을 계발하지 않는다면 육체의 눈으로 아무것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61p : 모든 지식은 관찰에서부터 시작된다. 관찰은 생각의 한 형태이고 생각은 관찰의 한 형태이다.
62p : 현대화가들의 많은 놀라운 작품들은 "수동적인 보기"가 아닌 "적극적인 관찰"의 산물이다.
80p : 많은 과학자들 역시 관찰력을 기르는 방법의 하나로 미술을 들고 있다. 그리지 못한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한 것이다. 모름지기 뛰어난 관찰자라면 스케치에도 능숙해야 하며 이 점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98p : 우리는 관찰할수 있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상상을 통해 형상화가 이루어진다.
105p : 누군가가 대수학문제를 기하학으로 푼다면 누군가는 기하학문제를 대수학으로 푼다. 누군가가 실재를 이해하기 위해 방정식을 사용한다면 또 누군가는 그림을 이용한다.
108p : 시 낭송이나 소설 낭독에 귀를 기울일 때 내면의 소리는 커지고 눈은 종이책에서 해방된다. 그 결과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문학작품 낭독을 듣는 일은 사람의 목소리로 듣건, 테이프에 녹음된 소리로 듣건,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유용하다.
117p : 과학자, 화가, 시인들은 모두 복잡한 체계에서 "하나만 제외하고" 모든 변수를 제거함으로써 핵심적 의미를 발견하려고 애쓴다. 현실이란 모든 추상의 종합이며, 이 가능성을 알아냄으로써 우리는 현실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 즉, 진정한 의미에서 추상화란 현실에서 출발하되, 불필요한 부분을 도려내가면서 사물의 놀라운 본질을 드러나게 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128p : 현상은 복잡하다. 법칙은 단순하다... 버릴게 무엇인지 알아내라.
129p : 대다수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는 현실을 무시하면서 추상화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129p : 추상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항상 구체적인 실재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뭔가 실체가 있는 것에서 출발해야만 나중에 실재의 흔적들을 제거해 나갈 수 있다. 그리고 그런다 해도 큰 위험은 없다. 왜냐하면 그 오브제가 표방하는 이념은 아무리 지운다 해도 지워지지 않는 표시를 남길 테니까. 어쨌든 현실이야말로 화가가 그림을 시작하게 되는, 마음이 흥분되고 감정이 동요되는 출발점이 된다.
137p : 많은 과학자들도 기술적인 단어와 개념 역시 시어의 엄격성과 간결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139p : 먼저 주제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하라. 그 다양한 특성과 특징을 두루 생각하라. 가장 본질적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잡으라. 그 다음 시간이나 공간의 거리를 두고, 추상화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을 생각하고 거듭 생각하라.
155p :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것은 패턴을 인식하는 일과 같다. 병의 진단 역시 패턴인식으로 볼 수 있다.
158p : 문제 자체가 제대로 설정되어 있다면 해답의 절반 이상은 건진 것이다.
173p : 패턴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둘 이상의 구조적 요소나 기능적 작용을 결합하는 것일 뿐이다.
188p : 패턴형성에서 인상적인 것은 결합되는 요소들의 복잡성이 아니라 그 결합장식의 교묘함과 의외성이다.
206p : 유추란 둘, 혹은 그 이상의 현상들 사이에 기능적으로 유사하거나 일치하는 내적 관련성을 알아내는 것을 말한다.
207p : 전반적으로 많은 철학자들은 유추를 비논리적이고 판단을 그르치게 하는 것으로 평가절하한다. 그러나 오히려 유추가 불완전하고 부정확한 것이기 때문에 알려진 것과 알려지지 않은 것들 사이의 다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불완전한 일치라는 것을 전제로 할 때 유추는 기존의 지적 도구로 도달할 수 없는 새로운 이해의 세계로 도약하도록 우리를 도와준다.
227p : 우리들은 과도하게 머리만 쓰는 경향이 있어서 몸이 먼저 일의 처리방법을 "알고있다는" 사실을 잊곤 한다.
228p : 생각하고 창조하기 위해 근육의 움직임과 긴장, 촉감등이 불려나오는 순간이 바로 "몸의 상상력 (Body imagination)이 작동하는 때다.
230p : 근육의 움직임에 대한 감각, 몸의 느낌, 촉감 등은 상상력 넘치는 사고의 강력한 도구가 되어준다는 것을 우리는 확실히 알고 있다. 실제로 많은 연구자들이 이미 신체의 운동감각적 사고 (Kinesthetic thinking)에 대해 강력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운동 감각적 사고란 몸의 운동 이미지나 기억된 동작의 측면에서 사고하는 것을 말한다.
239p : 해부학자인 실비아 벤슬리는 우리의 감정이 크게는 얼굴 근육에 의해 나타나지만, 발생학적으로 보자면 모든 얼굴 근육은 제1, 제2장궁에서 나오는 장 근육이며, 장 신경에 의해 활성화된다고 주장한다. 그녀는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감정과 내장의 해부학적인 연계성이 직접적이며, 이 연계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밀접하다." 라고 말한다. 우리가 좋거나 싫을 때 느끼는 감정, 행복감이나 비애감을 느낄 때 마음은 실제로 내장에 연결되고, 내장은 다시 마음이나 근육과 통하게 된다. 마음과 몸은 하나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상호연계성을 어떻게 이용하고 촉진시켜야 할지를 배워야 할 것이다.
248p : 고대 중국에는 다음과 같은 격언이 전해 내려온다. "나는 듣고 잊는다. 나는 보고 기억한다. 나는 행하고 이해한다." 그러므로 그냥 앉아 있지만 말라. 원숭이처럼 움직이다 보면 자신이 어느새 문제를 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오직 몸만이 어떻게 답해야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258p : 저명한 철학자 칼 포퍼의 말 --> 나는 사람이 새로운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이 "공감적인 직관 " 혹은 "감정이입"이라고 본다. 문제 속으로 들어가서 그 문제의 일부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267p : 감정과 과학이란 한때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상호배타적이지 않았다. 감정은 과학을 억압하지 않는다.
327p : 모형은 우리가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생각이나 개념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342p : 놀이에는 분명한 목적이나 동기가 없다. 놀이는 성패를 따지지 않으며, 결과를 설명해야 할 필요도 없고,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할 과제도 아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상징화되기 이전의 내면적이고 본능적인 느낌과 정서, 직관, 쾌락을 선사하는데, 바로 그것들로부터 창조적인 통찰이 나온다.
393p : 한가지 생각이나 자료를 다르게 변형시킴으로써 다른 특성과 용도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그 변형작업이 독특할수록 놀라운 통찰을 얻을 가능성이 더 커진다.
395p : 방정식을 무용이나 조각,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은 그래프로 나타내는 것만큼 자연스럽다. 그러한 작업을 통해 물리학자는 스스로의 물리학적 직관력을 더 크게 키워낼 수 있다.
429p : 상상하면서 분석하고, 화가이면서 동시에 과학자가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최고의 경지에 이른 종합지적인 사고의 모습이다.
432p : 모든 논리적 관계는 그것에 대한 시각적 등가물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위상수학적 물체나 퍼즐은 전자적이거나 논리적인 것으로 전환될 수 있다. 모든 위상수학적 물체나 퍼즐은 전자적이거나 논리적인 것으로 전환될 수 있다.
433p : 우리에게는 통합적인 마인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오늘날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 중에서 단일한 학문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것이 분석적이건, 정서적이건, 아니면 전통적이건 한 가지 접근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433p : 세계가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들은 오직 "전인 (Whole men)"만이 해결할 수 있다. 그는 기술자, 순수과학자, 예술가 중 하나만 되는 것을 드러내놓고 거부하는 사람이다. 오늘날의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못한다.
439p : 우리는 예술과목을 과학과목과 동등한 위치에 놓는 다학문적 (Multidisciplinary)교육을 수행해야 한다. 예술과 과학이 대단히 유용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간과되기 쉽다.
440p : 예술이란 단순한 자기 표출이나 도락이 아니다. 예술은 의학이나 수학만큼이나 엄격한 과목이며 그 나름의 지식, 기법, 도구, 기술, 철학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예술에서 활용하는 상상의 도구들은 인문학과 과학에서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 과목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교육 전체를 위해서도 예술은 옹호되어야 한다. 과거를 돌아보면 예술이 융성하던 시절에 수학이나 과학, 기술도 꽃을 활짝 피웠다. 미래에도 그것들은 흥망을 같이 할 것이다.
447p : 전문가가 아니라 전인 (全人, Whole men)이 되어라.
449p : 작곡가인 슈만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교양있는 음악가라면 라파엘로의 마돈나 그림을 연구해야 하며, 화가라면 모차르트의 교향곡을 공부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서로 똑같은 이점을 얻게 된다. 더 나아가서 배우가 조각을 공부하면 동작의 틀이 잡힐 것이고, 조각가가 연극에 대해 탐구하다보면 그의 작품은 배우와 같은 생명을 갖게 될 것이다. 화가는 시를 그림으로 바꾸고 음악가는 그림에 음악성을 부여한다.